초간장: 진간장 2스푼, 설탕 반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고추가루 반스푼, 1배식초 반스푼, 통깨, 후추가루, 참기름 약간
콩나물..
정말 저렴하고..서민적인 재료죠 ㅎㅎ
500원치만 사도 어찌나 많이 주시던지...
그만 주셔도 된다고 말릴 정도로 많이 주시더라구요~~~
한꺼번에 국을 하기엔 너무 많은 양인지라~~
집에 있는 재료들 끄집어 내서 국도 하고 반찬도 하고 나니..
진수성찬 안부럽데용~~~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 불리울 정도로 완전식품이죵~~
콩나물은 싹이 돋고 줄기가 자라면서 비타민 C가 풍부해져서 건강식품으로도 꼽히는 녀석이구요..
좋은 재료로~~
맛난 음식 만들어서~~
다같이 맛있게 먹어보아용~~
-콩나물 국-
콩나물 한줌보다 좀더 많이, 물 5컵, 다진마늘 1스푼, 국간장 2스푼, 소금 약간, 홍고추, 대파
500원치의 콩나물이랍니당.
진짜 많지요~~
그래서 3등분해서~~
하나는 국거리 하고..
나머지는 반찬용~~
ㅎㅎ 국거리 할 것은 일부러 콩나물 머리 안떼어냈어용~~~
살짝 물에 담구었다가 다듬어주세요~
우선 물 5컵에 콩나물을 삶아줘야 하는데요..
이때 뚜껑있는 냄비라면 콩나물을 넣고서 뚜껑 닫고..다아 익을때까지 절대 열지 마시구요..
저처럼 뚜껑없는 냄비라면..
아예 처음부터 뚜껑없이 바로 삶으세요.
이때 삶아질때까지 뒤적거리지 마세요^^
뚜껑을 덮는 이유는 좀더 빨리 익히기 위함인데..
콩나물 삶을때 뚜껑을 닫은 상태로 삶다가 도중에 열면 비린내 나요..
그러니 아예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저처럼 뚜껑없는 분은 그냥 이대로 삶는 것이 좋아용~~
콩 삶아진 냄새가 나고...
콩나물 줄기가 투명해보인다면..
여기에 다진마늘 1스푼 넣고~~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여기에 엇스썰어준 홍고추와
쫑쫑 썰어준 대파를 넣어서..
한번 더 끓이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어준 뒤에~~
좀더 바글바글 끓이면 되지용~ㅎㅎㅎ
이때 국간장 대신에 액젓 쓰시거나 소금 쓰시는 분들 계시는뎅..
간은 취향것 해주세요^^
진간장만 안쓰면 되세요 -ㅁ-
기호에 따라서~~
고추가루 풀어 드셔도 개운하답니당~~
요렇게 먹어도 개운하지만요 ㅎㅎ
시원하게 냉국식으로 먹어도 맛있지요 ㅎㅎ
냉국식으로 드실때는~
콩나물과 국물을 따로 걸러내서..
보관했다가 먹기 직전에..
콩나물 넣어서 먹는 것이 더 맛나요^^
간단한 콩나물국~~
다들 한번 해보세요^^
-콩나물 초무침-
삶은 콩나물 70g, 고추장반스푼, 고추가루 반스푼, 설탕 반스푼, 2배식초 반스푼, 진간장 반스푼, 후추가루, 참기름, 다진마늘 반스푼, 대파약간, 통깨
콩나물 머리 떼어내고..
잔뿌리 다듬어 준뒤에~~
물에 여러번 흔들어서 깨끗하게 씻었어요~~
무침이나 전 요리에는..
콩나물 머리가 없는 것이 맛이 훨씬 깔끔한 것 같아요^^
얘들은 삶고 나서 조리를 할 것이기 때문에..
소금을 약간 넣어서 푸욱 삶아줍니다.
역시 뚜껑이 없기에..
아예 처음부터 뚜껑없이 삶아줬어요~~
이때의 물은 위의 국처럼 너무 많이 넣는 것이 아니라서 자작할 정도로만 물을 부어주세요.
물을 너무 많이 붓고 삶아도 콩나물 맛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국은 반대죠 ㅎㅎ)
제맛이 나지 않죠~
콩나물 삶은 것은..
바로 채반이나 체에 받쳐서..식혀주세요.
찬물 같은 곳에 한번 씻어주지 마시구요..
바로 이렇게 분리해서 식히는 것이 좀더 아삭한 맛을 느낄 수 있으실거에요^^
미리 매콤새콤한 양념장을 만들어서 한데 섞어주세요.
바로 무쳐먹을 것이 아니라면..
이상태로만 해놓았다가..
무쳐먹기 바로 직전에 양념장 섞어서 무치는 것이 가장 맛있어요^^
콩나물 그람수 일부러 재어보았어요.
콩나물 70g에 만들어 놓은 양념장 몽땅~
대파 쫑쫑 썰어준것등을 넣고서~~
살살 버무려주세요.
무침은 바로 먹어야지..
만들고 나서 두면..물이 생겨서..
양념맛이 희미해져요..
사진 찍느라 시간을 좀 지체했더니 물이 생기긴 했지만~
정말 아삭아삭..매콤새콤~~
아웅..입맛 땡겨요..
전 입덧은 없지만~
만약 입덧이 있다고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인듯 싶어요.
냄새도 많이 안나고..
신맛과 매콤한 맛으로 입덧도 완화시켜줄 것 같아요 ㅎㅎ
진짜 남은 양념장에 밥 비벼먹고 싶을 정도로 넘 맛있었어요^^
-콩나물전-
삶은 콩나물, 냉동새우 약간, 깻잎 10장 채썬것, 홍고추 1개, 부침가루 6스푼, 우유 1컵(종이컵)
초간장 : 진간장 2스푼, 설탕 반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고추가루 반스푼, 1배식초 반스푼, 통깨, 후추가루, 참기름 약간
너무 간단하죠 ㅡ_ㅡ;;
무침하고 남은 삶은 콩나물과...
냉동새우..해동시킨 후에..잘게 잘라주고..
(새우가 없다면 오징어등도 괜찮아용^^)
깻잎 채썰고..
홍고추 엇스썰어준뒤에~~
부침가루 6스푼, 우유 종이컵으로 1컵 넣어서 반죽해주면 되세요.
저는 부침이나 전 할때..물대신 우유 많이 넣어요..
맛이 진짜 고소하거든요 ㅎㅎ
부침가루 없다면 밀가루 사용하시되..
여기에 약간의 소금간등을 해주세요^^
반죽은..콩나물이 엉기는 정도가 좋아요.
너무 반죽이 많아도 별로이고..
너무 반죽이 적어도 별로거든요 ㅎㅎ
어느정도 살짝 콩나물이 엉기면 반죽 끝~~
저보다 콩나물 양이 많거나 적거나 하면..
제가 제시한 부침가루와 우유양에 변동이 오잖아요..
그때 그냥 눈으로 봐서..
콩나물이 반죽에 엉긴다 싶으면 그때 부치세요.
맛이 따악 좋아요^^
칼로리가 좀 그렇지만~
그래도 이렇게 전은 포도씨유 넉넉하게 두르고 부쳐먹어야 고소하니 맛있죵 ㅎㅎ
한입크기로 밥스푼으로 떠서~~
중불과 약불을 번갈아 가면서 부쳐주세요.
콩나물, 홍고추, 깻잎등은 금방 익지만~
새우때문에 좀더 부쳐줘야 하거든요..
겉면이 너무 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할 거에요^^
맛있는 초간장 곁들여서~~
밥 반찬 해도 좋고~
술안주 해도 좋고~
여자들 수다에~~
한입씩 먹으면서 수다떨기에도 좋아요 ㅎㅎ
콩나물 덕분에 쫄깃 아삭한 맛에~
고소하고 입에 쫙쫙 달라붙는 맛이~~
정말 일품이랍니당~~
왜 이것밖에 안했냐는 신랑의 원망을 들을 정도로~~
정말 인기 캡캡이에요~~ㅎㅎ
500원치 콩나물 사서~
부치고 무치고 끓이고..
아주 골고로 너무 잘해먹었네요 ㅎㅎ
냉동새우 빼놓고는 다들 있는 재료시죠? ㅎㅎ
퇴근길 저녁식사 국거리와 반찬거리로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