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오늘의 요리

Home > 요리 > 테마요리 > 오늘의 요리
오늘의 요리
오므라이스조회 661851  
간장게장짜지 않게 만드는법조회 659104  
저녁 반찬은 요거 하...조회 574503  
두부로 만든 웰빙 음...조회 574187  
동치미 담그기조회 476500  
아이를 위한 엄마표 ...조회 456725  
안동찜닭만드는법.조회 453187  
갈비집에 나오는 무물...조회 446812  
[쭈꾸미 볶음 요리법...조회 371613  
버섯전~ 추석요리,만...조회 368642  

이전글 다음글 목록 

애호박 새우젓찌개

글쓴이: ★…㉧Ħ플 ㉺㉧I  |  날짜: 2009-09-19 조회: 44262
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VUYaIVo%3D&num=ExFMdQ%3D%3D&page=661   복사

이웃 할머니께서 조선호박을 많이 주셨길래 애호박 새우젓 찌개를 끓이다가

찌개 한 대접으로 감격에 겨웠던 자취 초기 밥상이 생각 났다.

_

 

비록 간을 보거나 밥솥의 취사버튼을 누르는 등의 간단한 주방일이었지만

어쨌거나 엄마를 도와 주방에 들락거리는 것을 좋아했기에 

안해서 그렇지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그리 어렵지 않을 줄 알았다.

그러나 역시 혼자 사는 사람이 제대로 된 밥상을 차려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시간이 문제였다.

주방일이 손에 익지 않은 상황에서 도구까지 변변치 않으니 뭔가 하나 하려면 너무 오래 걸려서

김치에 참치통조림, 아니면 달걀...김 같은 간단한 반찬만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밑반찬 말고 만들어서 이삼일 먹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하다가 국물이 떠올랐다.

어느 식당이든 찌개가 맛있는 곳은 김치만 맛있어도 장사가 잘 되는 법이고

학교 급식이 맛 없는 날 무조건 국에 밥을 말아서 먹으면 그런대로 먹어지던 기억이 있으니

넉넉히 끓여 놓으면 별 다른 찬 없이도 밥다운 밥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했다.

 

엄마가 알려주신대로 대파와 고추, 멸치다시마육수를 냉동해놓고

필요할 때 두어가지 식재료만 추가해서 만드는 국이나 찌개 한 대접의 위력은 대단했다.

특히 추운 날 마른찬으로 찬밥 먹기가 힘겨운 때는 별로 들어간 재료도 없는 멀금한 국 한 그릇에 밥이 잘 넘어갔다.

밥과 국, 김치.. 세가지가 오르니 뭔가 갖추어진 밥상을 차려낸 것 같았고,

밖에서 일에 치인채로 썰렁한 집에 들어왔다 하더라도 따끈한 국물과 함께 녹여낼 수 있었다.

국이나 찌개 한 솥을 잘 끓여놓고 나면 이틀은 걱정이 없었다.

 

국물 신봉자가 되어 열심히 끓였더니 요리에 재미가 붙었다.

멸치다시마육수와 기본 양념에만 충실해가며 내맘대로 국과 찌개를 끓이다보면

간혹 음식같지 않은 음식을 만들어 내기도 했지만 괴물질 정도는 아니었으니 먹어보고 다음에 고치면 되었다.

자취 시작하고 1년 후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5년을 계속 끓이고 고치는 동안 나만의 레시피도 생겼다.

 

재료를 보면 과정과 완성된 음식을 그릴 수 있게 되었고

제법 빨라진 손이 때로는 생각보다 먼저  음식을 후닥딱 만들어 낼 수 있게 된 것...

무엇보다도 정직한 과정이 있으면 그 과정이 결과가 되고 결과는 다시 과정이 되어

언젠가는 정직한 결과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 모두가 국물 한 대접의 위력이다. 

 

 

 

 

 

 


애호박 새우젓찌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국물 한 대접의 위력~ 애호박 새우젓 찌개 (1~2인분)

 

재료    둥근 애호박 1/4개(길다란 애호박 1/2개-150g), 양파 1/8개(20g), 홍고추 1/2개,

청고추&청양고추 1/2개, 대파 1/6대, 멸치다시마육수 1컵(200ml), 양념장, 새우젓

 

맑은 찌개 양념장   새우젓 2작은술, 다진파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빨간 찌개 양념장   새우젓 1/2큰술, 간장 1/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다진파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전 맑은 찌개를 만들 때에는 청양고추를 넣는게 은근한 칼칼함이 있어서 좋고,

빨간 찌개를 만들때에는 청고추를 넣는게 너무 맵지 않아서 좋드라구요~

취향껏 하세요...^^

 

+ 국물을 반 컵 정도 더 잡고 두부 1/4모를 넣어 만드셔도 좋습니다~

 

 

 

 

 

 

 

 


애호박 새우젓찌개

 

취향에 맞는 양념장을 택해 만든다.

둥근 애호박은 부채꼴 모양으로 썬다. (길다란 녀석일 경우 반달썰기 하세요~^^)

양파는 채 썰고 고추와 대파는 어슷썰어 준비한다. 

 

 

 

 

 

 

 


애호박 새우젓찌개

 

냄비에 양파와 호박을 담고 양념장을 넣어 무친다음 멸치다시마육수를 조심스레 부어...

중간중간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가며 끓인다.

양파와 호박이 익으면 대파와 고추를 넣고 모자라는 간은 새우젓으로 해서 낸다.

 

 

 

 

 

 

 


애호박 새우젓찌개

 

맑게 끓인 찌개... 시원하면서도 깔끔 담백한 맛~

 

 

 

 

 

 


애호박 새우젓찌개

 

 

빨간 양념장으로 끓인 찌개~ 역시 시원하면서도 고춧가루와 간장이 들어가서 좀 더 풍부한 맛...^^

 

 

이렇게... 오늘도 국물 한 대접의 위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ㅎㅎㅎ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5,158
주말의 별식 고소한 배추무밥주말의 별식 고소한 배추무밥조회: 3095
주말 입니다~뭔가 특별한 것이 먹고 싶습니다 ㅎㅎ 남편도 울딸 초등학생인 현진이도 토속적인 음식들을 아주 좋아 한답니다~배추와 무를 넣어 밥을 고슬...
[ 초록나무 | 2011-02-19 ]
볶음밥에 자장 소스면 아침도 행복하다~~볶음밥에 자장 소스면 아침도 행복하다~~조회: 2483
굿모닝~~좋은 하루 시작하셨지요~~ 저두 기분 좋은 하루 시작했답니다 미국온지 7년~~~이제 8년이 다 되어 가네요~~ 울 신랑은 이제 만 4년되었나요~~~ 친구 좋아...
[ 다크엔젤 | 2011-02-19 ]
나물볶음밥을 품은 유부초밥나물볶음밥을 품은 유부초밥조회: 2944
오늘 아점으로 먹은 공룡맘네 유부초밥... 나물볶음밥을 품고 있답니다. ㅎㅎ 그저께 저녁 공룡맘이 나물을 잔뜩 만들었잖아요. 남은 나물로 고추장 넣고 나물 볶...
[ 시계바늘 | 2011-02-18 ]
계란찜 맛있게 만들기계란찜 맛있게 만들기조회: 3366
예전에 달걀찜 많이 소개해드렸지요??간단하게 전자렌지에 돌려서 만들거나,,,,,,, 찜솥에 쪄서 만들거나,,,,,,,,,, 뚝배기에 끓여서 만드는 3가지 방법이있는데요.......
[ 츠키 | 2011-02-17 ]
단호박 오곡밥과 돌솥오곡밥단호박 오곡밥과 돌솥오곡밥조회: 2756
지난 정월대보름에 준비했던 단호박오곡밥과 돌솥오곡밥을 다시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혹시라도 액운을 떨치지 못하신 분들은 늦었지만 오곡밥으로 기운을 듬뿍 채우세요~^^ ...
[ 이뽄여우 | 2011-02-17 ]
정월 대보름 나물 완전정복&액체 천연조미료 만들기정월 대보름 나물 완전정복&액체 천연조미료 만들기조회: 2954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묵은 나물을 만들어야 하는데.. 맛내기가 어렵다고 하시는 분이 정말 많더라고요.그래서! 준비 했습니다.^^이름하여 정월 대보름 나물 완전 정복! 나물이...
[ 고추장소녀 | 2011-02-16 ]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맥주에 대한 지식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