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블친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떤 일이던지 처음의 시작은 정말 설레인것 같습니다.
특히 한해의 시작의 첫날은 계획과 다짐의 연속이죠.
올해 꼭 해야될 일과 명심해야 될일
이루어야 될 목표...
모든 분들이 꼭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은 보기에도 건강한 음식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은 지난 해 크리스마스때 지인들과 먹던 전복요리에요.
지난 포스팅때 잠깐 이야기를 드린건데 많은 분들이 레시피를 보고 싶다고 해서
연초에 스타트로 하나 올립니다.
전복은 늘 생각하는거지만 아쉽다는거....
양이 적다는거....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입에 넣고 씹을때의 즐거움은 최고에요.
그럼 올해 첫날 아기받는 남자의 추천 요리 전복 레시피 나갑니다~

올 한해 건강하세요~ 전복 스테이크
재료
전복 양껏, 아스파라거스 3-4개, 버터1T, 이태리건고추2개
소스 : 양송이버섯 4개, 양파 반개, 우유100cc, 블루치즈 20gm, 생크림 50cc, XO소스 1T



오늘의 주인공 전복입니다.
전복을 깨끗이 솔로 문지르신 다음에
사진에서 보이는 붉은 부분...저것도 제거해주시구요
이쁘게 칼집을 내줍니다.
제가 조금 힘이 들어갔나봐요..한쪽이 확 들어갔네요.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소스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시고
양파와 버섯을 볶습니다.
그리고 분량의 재료를 넣어주신후 마지막에 XO소스 한스푼 넣고
갈아주세요.
XO소스는 중국 소스인데
해산물로 만든 소스랍니다.
매콤하면서 생크림과 만나면 맛이 정말 풍부해져요.
이렇게 해산물 요리에는 정말 잘어울린답니다.
새우나 크랩과 같은 고급 요리에도 참 좋아요~

전복은 볶아줄 차례입니다.
팬에 버터 한스푼을 넣고 이태리 건고추를 부셔서 넣어줍니다.
버터 자체는 느끼한지라 좀 산뜻하게 하기 위해
매콤한 고추를 넣어주었습니다.
그냥 볶는것보다는 업그레이드 된 맛이죠.

그리고 전복을 볶아주세요.
녹아있는 버터도 껴얹어 주시구요.
버터냄새와 고추의 매콤한 냄새가 아주 장관입니다.
매콤한 버터...상상 가시나요?

팬에 남아있는 버터로 아스파라거스도 살짝 볶아주었습니다.
특별한것은 아니구요...스테이크옆에 뭔가 파란것이 있어야 될것 같아서요...
버섯이나 아무 야채도 좋습니다.
같이 먹을 가니쉬를 준비해주세요~

소스를 뿌리고 접시에 담으면 완성입니다.
근사한 레스토랑 요리가 완성되었네요.
버섯과 생크림..그리고 XO소스는 정말 풍부한 맛 그자체입니다.
쉽게 일류 쉐프님의 맛을 따라쟁이한것 같아 뿌듯하네요~


사실 스테이크는 즉석에서 생각한거랍니다.
여행중에 전복은 너무 싱싱해서 그냥 회로 먹을까 했는데요.
피자를 만들다 남은 소스가 있어서....
갑자기 스테이크로 변신한 그런 요리랍니다.
이런 즉흥적인 요리는 때로는 상상하기 힘든 맛을 선물하곤 해요.
그날 정말 인기가 좋았던 전복 스테이크...
이제 만드실 수 있겠죠?
양이 적은것이 늘 맘에 걸린답니다.


자 이제는 우아하게 썰어볼까요?
한쪽 이쁘게 썰어서
소스에 듬뿍 샤워시킨다음...
가장 행복한 표정을 한입 드시면 됩니다.
매콤하면서 부드러운 맛이...입안 가득하네요.
아임 해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