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럼 단백질좀 보충할까요?
그냥 먹으면 심심할까봐 달콤한 홍시 소스를 버무려주었답니다.
달콤하면서도 아침에 입맛을 확 사로잡을 오픈샌드위치...레시피 나갑니다.

홍시소스의 닭가슴살 오픈 샌드위치
재료
닭가슴살2덩어리,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는 야채, 다진마늘 1T, 올리브오일 2T , 소금, 후추
홍시 한개, 레몬즙 1T, 올리브오일 2T, 우유 3T, 꿀 1T,식빵 한조각
있으면 땡큐 : 따뜻한 커피한잔

닭가슴살입니다.
닭가슴살을 보면 전체적으로 두께가 비스듬하게 되어 있어서
두툼한곳은 잘 안익을수도 있답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두꺼운 쪽을 포뜨듯이 펼쳐주어 두께를 맞추어 주어 굽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그릴에 구울거라 경험을 살려 그대로 구웠답니다.


소금, 후추, 마늘...이렇게 마리네이드를 할거에요.
먼저 소금 후추를 뿌려주시고
다진마늘과 올리브오일을 골고루 섞은다음
닭가슴살에 고루 발라줍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놔두시면 자연스럽게 향과 맛이 베인답니다.
어제 저녁에 잘때 냉장고에 넣어두었으니
대략 6시간 정도 지난것 같네요.

이상태로 오븐에 구워도 됩니다.
저는 그릴에.....그냥 그릴에 굽고 싶어서
아침부터 냄새좀 풍겼습니다.


고기와 닭고기의 굽는데에는 조금 차이가 있답니다.
보통 소고기의 스테이크는 미디움 레어의 단계가 있지만
닭고기는 거의 퍼펙트하게 구워주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소고기의 중심온도는 75도
가금류의 중심온도는 85도로
소고기보다는 더욱 잘 구워주는게 좋죠?



소고기는 구운 모습이 강한 남성을 연상시키는 반면에
닭고기 가슴살은 여린 여성처럼 느껴져요.
하얀색깔이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데 저만 그런가요?
혹시나 안구워졌을것에 대비해서 자른다음 단면을 바닥으로...
남은 열기로 더욱 구워줍니다.

홍시소스에요..
머 별것은 없구요....홍시에 꿀과 우유..올리브오일을 섞은다음
갈아주세요..
소금을 살짝 넣어주는것이 덜 심심하답니다.


빛의 속도로 빵과 야채를 준비합니다.
야채는 따로 준비하실 필요 없구요..혹 냉장고에서 놀고 있는 야채들
오늘 바람좀 쐬어 주세요.
상추도 좋고....다 좋습니다.

커피를 잊으면 안되겠죠?
진하게 한잔 내립니다.

빵을 그릇에 담고 야채를 홍시 소스에 버무린다음
닭고기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여분의 소스를 살짝 뿌려주어요.


아침부터 고기굽는 냄새에
집안이 난리가 났습니다.
저는 그냥 살짝쿵 먹으려고 했는데..일이 커졌네요.
늦잠자는 아들넘이 냄새 맡고 일찍 일어난것 보면 확실히
고기굽는 냄새가 강하긴 강한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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