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긴긴 연휴가 되었네요~ ^^
뭐 연휴라 딱~히 특별난건 없지만
그래도 요번은 특히나 따따블로 길어진듯해 저절로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명절에 주부들이야 이일저일 일이 산더미이지만
그래도 명절이 행복한 이유 중 하나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이 아닐까~ 싶어요~

그동안 못나눈 이야기도 나누고~
맛난 음식도 나누고~
그러면서 에너지 충전이 저절로 되고~ 뭐 그런거 아니겠어요~ ^^
요렇게 반가운 손님들께는
아무리 배불리 먹어도 아쉽기마련이잖아요~
그래서 마마는 손님들 돌아가시는 길에 꼭 한봉투씩 들려 보내는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바로 명절엔 유난히 생각나는 약식이랍니다~ ^^
명절이 되어야 핑계김에 만드는 요녀석~
헌데 요 약식이 자칫하면 달달하기만 할 수 있어 양념 꽤나 까다로운 녀석이잖아요~
그래서 과감히 공개하는 설탕량을 줄이는 마마만의 비법!!!
진~한 대추향베어있는 마마네 약식~
지금 바~로 만들어 볼까요???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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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찹쌀 4C, 대추 10개, 밤 15개, 잣 ½C, 참기름 3T, 꿀 2T, 계핏가루 ½t
양념장; 대추씨 끓인물 2C, 간장 3T, 흑설탕 1C
*대추씨 끓인물; 대추씨 7알, 물 3C, 계피스틱

찹쌀은 찬물에 반나절 이상 불린 후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오늘의 POINT인 대추씨끓인 물!!! ^^
물과 대추씨 계피스틱을 냄비에 담고 약불에서 30분간 끓여서 물만 따로 걸러 준비해주시면 되요~ ^^
요녀석으로 만든 약식은 진~한 대추향과 계피향
그리고 부드러운 식감까지 살려줘 전통 그대로의 맛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만들기>
*돌려깎기 해서 씨와 분리한 대추살을 길이로 4등분해주시구요~
밤은 껍질을 제거하고 가장자리를 둥글게 정리해 준비해주세요~
1. 밥솥에 불린 찹쌀과 양념장, 대추, 밤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취사'버튼을 눌러밥을 지어주세요~
2. 밥솥이 뜸들이는 과정으로 넘어갈 때 잣과 참기름, 꿀, 계핏가루를 넣고 한번 뒤섞어 준 후 뜸을 들여주면 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