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겨울이 들어서면 잘 만들어 먹는 우리의 음료 배숙 식구들모두 잘 잘마셔 주는 배숙이랍니다
생강의 그특유의 맛도 아이에겐 동동 떠다니는 나뭇잎 하나로도 맛은 눈으로도 사로 잡는
그런 배숙 이랍니다 만들기도 쉬우니 꼭 드셔 보시길요^
오늘의 재료 배두개 통후추1큰술 설탕 꿀 (입맛에 맞게 가감) 생강 3쪽 고명 -잣 약간
재료는 아주 초간단 입니다 ^ 생각을 나박 나박 썰어서 한번 우르륵 끓인후
떫은맛은 한번 살짝 갈아 주셔요 너무 팔팔 끓이진 마시고요 그리고 다시 쌘 불에 펄펄 끓여 줍니다 요렇게요^ 그리고 설탕과 꿀을 오늘은 반씩 첨가해 줄라고요^
한번 팔팔 끓은 생강물은 불을 좀 줄인신후에 배손질 드갑니다 8쪽을 내어서 끝부분들은 동그랗게 굴려 깍기 해주시고요 가운데 통 후추를 빠져 나오지 않게 잘 밀어 넣으신후 한번더 나무 젓가락 끝 부분으로 한번더 쎄게 밀어 넣어주셔요
해보신 분들은 요 느낌을 알아요 콕 박히는 느낌이 넘 쎄게 눌르지 마시고 배가 으스러 질 정도로 밀지 마시고 콕 밀면 통후추가 쏘옥들어 가는 느낌이있어요 그래야 끓일때 통 후추가 하나도 안 빠져 나온답니다
통후추에요^ 아주 야무진 애들은 표면이 거칠지않고 매끈한 애들로 골라야 배속으로 쏘옥들어가서 잘 빠져 나오지도 않는답니다^
나무젓가락은 일회용이 아닌 나무젓가락 끝부분이 정사각이면 더 잘 들어가요^ 다 눌러 주셔요^ 콕콕콕 ~~
저렇게 뒤집히는애들은 안쪽을 좀더 다듬어 주셔요^ 바로 동동동 뜨는 애들이 양호한 상태^^ 둥둥 떠오르면 불 끄시고 설탕이랑 꿀을 넣어 주셔요 꼭얼만큼 이라기보단 각자 취향 대로 단맛은가감 하셔요^ 전 넘 달지않게 꿀을 좀 넣어서 설탕 양을 줄였어요^ 좀 깊은맛이 나드라고요^ 아이도 잘먹고요^
네 숨죽여도 다 동동 떠오른 답니다 어때요 통후추 하나도 안 빠져 나왔지요? ㅎ 첨에 이걸 했을땐 통후추가 거반 다 빠져 나와서 또 전화질 ㅎㅎ 이렇게 전 모르면 물어 가면서 좀더 숙련이 계신 옆집 어른들이나 동네 분들에게 자문도 구하기도 해요^
요건 현진이용 인데요 생강맛은 아주 싫어 하지만 모양이 이뻐서 그래도 먹어 주는척을 한답니다
그러다가보니 아주 잘 먹드라고요 생강도 한번 떫은 맛을 우려내면 아이들에게도 입맛에 좀 맞나 봐요
통후추의 맛과 설탕 그리고 꿀로 간을 잘 집집마다 선호하시는쪽으로 잘 찾아 보시길요^
현진인 다듬은 부분이나 콕 찍었던 부분 까지 배를 넣어 같이 우려 줘요 좀더 자연 적인 단맛이 좀나요^ 동동 떠오르면 역시 불 끄고 가감 해주셔요^ 이때는 좀더 설탕이나 꿀량을 적게 할수있답니다^
정말 현진이도 잘 마시겠죠 ㅎ 아이들은 눈높이를 해주면 그냥 넘어 오게 돼 있어요 ㅎㅎ^
잣을 고명으로 동동 띄워 줍니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 아주 멋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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