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도 못가고 가족은 없지만 저도 탕국만은 꼬옥 끓여서 먹습니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시원하고 깔끔하게 끓이지요.
재료: 소고기 200g,무 400g, 마늘3쪽,다시마1조각,(10cm).파 1대, 국간장3,소금약간


**재료준비** 1,고기는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던지, 아니면 사면서 썰어달라고 하십시오. 2, 무는 얇다랗게 직사각형으로 썹니다. 3, 다시마는 깨끗한 젖은행주로 닦아서 준비합니다. 4, 마늘은 다지고 파는 송송 썰어주세요.   **끓이기** 5, 냄비에 물을 채워넣고 팔팔 끓으면 소고기,다시마를 넣어주세요 6, 처음엔 센불...끓으면 약한불에서 긇이다가 무 넣고 은근히 푹,,,끓입니다. 7, 넘치기 쉬우니 불조절 잘 하시고, 거품은 생기는 족족 걷어내시길요. 8, 마늘넣고, 국간장,소금으로 간하고,송송썬 파를 넣습니다.
**시원한 탕국 끓이기 요리팁**
1, 다시마를 중간에 건져내지 않는겁니다. 10cm 한조각을 넣고 국이 완성될때까지 오래 푹 끓여보세요. 다른양념 필요치 않을정도로 국물맛이 구수합니다. 2, 고기양보다 무의 양을 많게 합니다.물도 넉넉히 ~~~ 3, 고기는 참기름에 볶지 않아요, 물이 끓으면 바로 넣습니다. 4, 간은 국간장(집간장), 소금으로 합니다.
이렇게 끓이면 정말 시원한맛의 탕국이 됩니다. 덥혀 먹을수록 더 진하게 됩니다. 그러니 간은 처음엔 약간 싱겁게 해주세요.
제주도의 탕국은 날옥돔을 살만 발라내어 무우나, 미역을 넣고 끓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의 기억으로는 옥돔을 살 형편이 안되었던 집에서는 옥돔대신 갈치를 넣은 갈치국이 탕국으로 올라오기도 했답니다.
구제역 파동으로 고기값이 엄청 올라서 대가족인경우에는 경비도 만만치 않겠어요.저야 하루 정도 먹을 양만 끓여놓으면 되지만요.
탕국만 시원하게 잘 끓여 놓으면 김장김치 맛있는것 꺼내서 훌훌 말아먹음 최고에요.
설명절에 올해도 저는 고향엘 못간답니다. 마음은 이미 고향으로 가고도 남는데 말이죵.
부모 형제, 지인들께 드릴 선물들은 다 고르셨는지요? 모쪼록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연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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