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다가 배추 작은 포기 몇 개를 남겨 두었습니다. 심심한 된장국도 끓여먹고. 채썰어 버섯과 무쳐먹어도 되고 혹은 겨울은 과매기철인지라.과매기 먹을때도 함께 먹으면 좋거든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배추전은 제가 대구에 와서 처음 먹어본 음식이었습니다. 햐`` 별 재료로 다 부침부쳐 먹는구나 그리 생각하고 참 의아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어떻게??? 하고 많은 재료 중에 멀건 배추로 전을 부쳐먹는냐고 우습게 봤죠. 무슨맛에? 이러면서요.. 헌데요.. 이웃 아주머니들 부쳐 주신것을 몇 번 얻어먹어 보았는데 정말 고소하고 담백하고 맛있는거에요.. 아`~얌얌.. 정말..맛있어요.. 라고 하면서 몇 접시를 비웠던 기억이 있어요.. 어제는 심심하여 이 배추전을 부쳐 보았지요..
**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 추천이 22일로 마감됩니다. 비바리도 티스토리 부분 후보로 올랐는데 소중한 한표 꼭 부탁드립니다. 클릭===>>/campaign.daum.net/LifeOnAwards/community.do?sub=tistory

배추만으로 부쳐 먹는 맛도 좋지만 오늘은 고물을 넣어보기로 했어요.. 하나는 피망다짐을또 하나는..검정깨에다 계피가루를 솔솔 뿌펴서 구워 봤어요. 오`~요거 별미더군요. 특히 계피맛 배추전이 참.. 뭐랄까 신선하면서도 개성넘치는 맛이었어요..



** 알뜰 별미 두가지 맛 배추전 *** 재료: 배추 4잎 부침가루,피망3가지, 계핏가루, 유기농부침가루, 달걀1개, 소금 약간, 흑임자 **만들기**
1, 배추는 잘 씻어 물기를 거두고 방망이나 칼로 줄기부분만 콩콩 두드려서 부드럽게 합니다. 2, 피망은 잘게 송송~~ 3, 유기농부침가루에 달걀1개 넣고 약간의소금을 넣어 반죽하고. 4, 배추2장에다 반죽을 묻혀..달군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배추 겉쪽이 아래로 향하도록 넣고 부쳐요.. 그 위에 송송썬 피망을 올려주세요`~~ 5, 한쪽이 살짝 익으면 뒤집어 줍니다. 6, 너무 오래 익히면 타버리니 조심하세요.. 배추전은 그리 오래 잘 익히지 않아도 아삭아삭 맛있어요..

**
이렇게 한가지 전이 완성되었지요? 식혀서 접시에 썰어서 담거나.. 아니면 커다란 접시에 통째로 담아내고 가위로 슥슥 잘라 드셔도 됩니다. 원래 부침개란.. 그렇게 접시채 잘라 먹는 맛이 또 좋기도 하드라구요



**피망배추전**
밋밋한 배추전에 알록달록 고명을 얹어 부쳐봤어요. 3가지 색깔의 피망을 송송 썰어서 넣어봤는데 여러분들은 집에 있는 재료들 살펴보아 선택하시면 됩니다.. 굳이 비싼 피망 살 필요가 없겠지요?



앗~~~방금 글을 적다가 예상치 못한 오류발생.. 컴이..발발 떨더니..꺼져버렸어요`~` 다시 이어서 적습니다.. 두번째 맛은요`~~ 바로 계핏가루와 검정깨를 이용해 보았는데..정말 별미였어요.

** 계피맛 검은깨배추전**
위와 똑같은 방법으로 부치되 고명을 검정깨 솔솔~~ 그리고 계피가루 솔솔 뿌려서 부친거에요. 평소 요리에 검정깨를 잘 넣고 하는데..이번 김장에도 검정깨 듬뿍 넣고 했어요. 이렇게 부침부칠때에도 검정깨를 이용해서 필요한 만큼 섭취를 하시기 바랍니다. 검정깨만 뿌려서 해야지..그랬는데..계핏가루가 눈에 띄어서 살짝 뿌려봤는데 핫핫~~ 요것은요..여러분들께서 반드시 ..드셔보셔야.할거에요.. 그래야..그 맛을 아실것 같아요.


간혹 검정깨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있드라구요. 굳이 먹지 않겠다면 할 수 없지만 .. 혹 ..야채실에 남겨둔 배추가 있으면 집에 있는 재료들 활용하여 개성넘치는 저렴한 배추전 부쳐보시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