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내다보니
벌써 금요일.. 주말이 바짝 다가왔습니다..
주말만 지나면 저도 한숨은 돌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눈치 채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말이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꺼리나 브런치..
아님 주말 별미등을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냉장고를 열면 언제든 볼 수 있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누구나 간단하게 뚝딱 만들 수 있는
'어묵 오리엔탈 스파게티'를 소개해 드릴께요..
오리엔탈이라니까 뭔가 엄청 거창한 것 같은데
그런건 절대 아니구용..ㅎ
간장이랑 굴소스, 참기름으로 맛을 낸
동양적인 스파게티란 얘기랍니당..^^

크림이나 치즈가 많이 들어 가는 스파게티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고
게다 어묵이란 무척 친숙한 재료를 써서
누구나 좋아 하실 것 같아요..^^

그럼 '어묵 오리엔탈 스파게티' 시작 합니당~~^*
재 료
★ 돔어묵, 조기 어묵 각 1장씩, 방울 토마토 한 줌,
통마늘 5~6쪽, 양파 1/2개, 당근 1토막, 리챔 1/2캔,
표고 버섯 한줌, 생 스파게티 면 1봉, 꽈리 고추, 피망 약간씩..
★ 굴소스 1큰술, 간장 1큰술, 후춧가루 조금, 참기름 1작은술..


글구.. 스파게티면을 삶아낸 물은 절대 버리지 마시와용..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육수(?)가 될 수 있으니깐요..
삶아낸 물은 좀 있다 사용할 겁니당..^*



자아~~요로코롬 완성이 됐습네당..
어묵이랑 꽈리 고추 들어간 스파게티 보셨어용..? ^*
아마 처음이실 겁니당..
저두 첨 맹글어 봤다니까용..ㅎ

그럼 포크에 돌돌~~감아서리~~
한 입 크게 쑝~~^^
음.. 맛이 어떠냐구용..?
어묵 간장이랑 굴소스 넣고 볶아 먹으면
그 맛이 죽음이잖아용..ㅎ
거기에 맛난 햄이랑 버섯까지 더해 졌으니
맛이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죵.. 헤~

향긋한 마늘향이 담뿍~~ 배어 있고
짭짜름한 굴소스랑 간장이 조화를 이룬
담백 하면서 고소한..
아주 끝내주는 맛이라니까용..ㅎ
울 엄니 어느새 제 옆에 스윽~~끼어 앉으시더니
말 없이 한 접시 비우시더랍니당..ㅋ
맛이 담백하고 깔끔해서
어른들 입 맛에도 잘 맞는 것 같아용..^^

부담 없는 재료..
부담 없는 맛..
거창하고 비싼 재료가 아니라도
저렴한 어묵이랑 채소를 이용해 월매든지
맛난 스파게티를 만들 수 있답니당..^^
방학 맞은 아이들 간식으로 좋구용..
주말 별미로도 그만이랍니당..^^
이번 주말.. 어묵 오리엔탈 스파게티
꼭 한번 만들어 보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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