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매실액 만들고 건져낸 매실의 알뜰활용법

지난 초여름,,,

매실액 만들어 담궈 놓으신  분들,,,

요맘때쯤 100일이 되어

발효가 끝난  매실 건질때가 되었죠???

아니 지났나요?ㅋ

제가 그때쯤

바쁜사정으로 매실액을 늦게 담그느라...

저는 이제서야 건져냈답니다.ㅎ

아~~~

'매실'을 생각하니

몇달전,,,

악플의 기억도 같이 떠오르는것이...

순간,,,

흠짓~~~~ㅋ

몇달전,,,

제가 올린 매실관련글이 다음메인에 노출돼

엄청나게 많은 방문자들을 맞으면서

 따뜻한 격려와 칭찬의 글도 받고...

제가 알지못했던 여러가지 팁도 알려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계셨는가 하면,,,

'메실엑기스'란 표현을 썻다고

나라 팔아먹는 정신없는 아줌마라느니...

조상이 매국노라느니...하는

상상치도 못하는 악플에 시달려...

잠깐이었지만 맘이 상했었는데...

매실관련 포스팅을 하려니

그때의 기억이 다시 생각나 살짝 겁이 난다눈...

해서,,,

글 내용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ㅋㅋㅋ

오늘은 뭐...

문제 될거 없겠죠?

그후론 '매실엑기스란'표현,,,

 절대로 안쓰고...

'매실액'이라고 쓴답니다.ㅋ

사실 이부분도 말이 많았어요.

'매실효소'가 정확한 표현이란 분들도 계시고...

'매실청'이나 '매실원액' 이라하시는 분들도 계시공...

에고~~~

몰겠슴더...

앞으로 맑음은 쭉 '매실액'이라 부를테니

더이상의 태클은 정중히 거절합니다.ㅎ

수다가 넘 길었네요.ㅋ

어찌됐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건져 낸 매실을 어떻게 하셨어요???

많은분들이 그냥 버린다고 하시던데...

오메~~~~

아까운것~~~~~~~

요럴때만 무지 알뜰한척 하는 맑음은

건져낸 매실을

또 다른 요리로 재활용(?)하였답니다.ㅋㅋㅋ

 요거이 건져낸 매실입니다.

발효가 잘 돼

삐쩍 마른듯이 껍질과 씨만 남은것도 있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통통하게 부푼넘도 있지만

조렇게 부푼넘도 속을 까보면

심한 골다공증 걸린 뼈속처럼

구멍이 숭숭나서 거미줄처럼 되어 있는것이 많더라눈...

한마디로

발효가 무지하게 잘됐다눈거죠!!!

음헤헤~~~~

 건져낸 매실중,,,

얇은 껍데기만 남아있는 것들은

아낌없이 버리고...

살이  조금이라도 붙어 있는 것들은 요렇게 씨를 빼준후...

맑음의 매실 재활용은 시작됩니당~~~~

* 매실장아찌

 비록 정통 매실장아찌보단

볼륨감도 없꼬...

아삭아삭 씹히는 맛도 덜하지만...

대신,,,

 월매나

쫄깃쫄깃 한지...

식감이 끝내줍니다.ㅎㅎㅎ

 맛은 새콤달콤매콤~~~~

입맛 딱!~ 살려주는

완전 밥도둑이구요~~~ㅋㅋㅋ

 * 매실쨈

열탕처리된 빈병에 뜨거울때 담아 보관하면 끝~~~

 저는 매실을 갈을때

과육 씹히는 맛을 즐기고자

곱게 안갈고 일부러 설렁설렁 갈아줬더니

덩어리가 몽글몽글~~~

딱 제가 원하던 스탈입니다.ㅎㅎㅎ

어찌보면

쨈보다는 머멀레이드 같기도 하공...

우야됏든...

흔하지 않은 쨈이라

왠지 고급스러워보이기까지 합니당~~~

저만 그런가요???

ㅋㅋㅋ

 남은 매실은 요렇게 지퍼락에 넣어

납작하게 펴준후...

냉동실에 얼리면

완전 꽝꽝 얼지도 않으면서...

살짝 말랑말랑한 상태가 됩니다.

맑음은 요걸 제과제빵에 이용할려구요.

쿠키에도 넣고...

머핀에도 넣고...

파운드케익에도 넣고...

어때요???

완전 굳아이디어죠???ㅋ

완전 기특한 맑음~~~

제자신이 대견해

  머리 한번 쓰다듬어주었슴당~~~~

낄낄낄~~~~

또 자뻑질 나옵니다.ㅋㅋㅋ

* 매실쿠키

이렇게 매실쿠키 완성입니다.

바삭한 쿠키속에

쫄깃쫄깃 새콤하게 씹히는 매실맛,,,

안드셔 보셨음 말을 하지 마세욧!!!

완전 쥑입니다여~~~~

음하하~~~

이렇게 해서 맑음의 매실 재활용은 끝~~~~ 이 아니고

오늘소개한 방법외에

또 다른 맛난레시피를 위해

안돌아가는 머릴 팽팽 돌리고 있으니

계속 관심 갖아주세요~~~ㅎ

감사합니당```

매실쿠키만드는법은

낭중에 따로 자세히 올려드릴께요.

오늘은 요기까지만...ㅎ

즐거운 한주의 시작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