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바람은 2월 (음력1월)에 제사가 많답니다.
하나도 없는 달도있지만
유달리 이달에만 제사가 몰려 기제사만 3개 지냅니다,. ㅎㅎ
거기에 명절제사까지..
뭐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
하나도 안지내는 것보단 쪼매 많지요?
실은 오늘도 제사랍니다. ㅎㅎㅎ
오늘은 지난 구정때 사용한 떡 ..절편을 재활용하여
만든 요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ㅎㅎㅎ
이름하여 알록달록 떡잡채 ........
제맘대로 이름 지었어요 ㅎㅎ

어때요?
보기에 이뻐보이나요?
이쁘기만 한게 아니라 맛도 정말 좋답니다.
쫄깃하고
부드럽고
~~

떡잡채 ..처음듣는 이름은 아니지요?
실은 떡과 야채를 볶아 그냥 야채볶음을하려고했는데
딸아이가 잡채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을 하네요
어케해요
하나밖에 없는 딸아이가 먹고싶다고 하는데.......
계획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솔바람은 즉흥적으로 요리를 잘하는 아즈매라서
후다닥 떡잡채를 만들었지요 ㅎㅎㅎㅎ

재료는 참 착하답니다...
집에있는 각종 야채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4인가족 한접시 만들려고 하면
넙데데한 어묵 2장,.절편은 위에사진에 보는 것처럼 하나면 충분하고
닭가슴살도 하나면 정말 충분해요 ㅎㅎㅎ
(4인가족 한접시 분량 재료)
절편 1조각,닭가슴살1개,어묵 2장,파프리카 1/2쪽.파란색고추 1개,당근 1/3쪽,호박 1/4쪽,카놀라유 ,
간장,소금,매실청,마늘,올리고당 조금.깨소금

위에 재료를 전부 채썰기를 합니다..
대충......어림잡아 가늘게 썰어주면 되지요 ..
굳이 안이뻐도 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모양이 고르면 더 좋겠지요? 흠훼훼훼......솔바람의 생각 !!!

그리고 당면은
요만큼만 끓는 물에 삶아주세요
삶는 동안에
오일을 몇방울떨어뜨려주었어요 ㅎㅎ 서로 달라붙지말라고 ㅎㅎㅎ
그렇게 하여 물을 따라내고
그대로 나머지 재료와 섞어주면 된답니다.

위에 재료들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주세요
특히나 떡은 아주 살짝 데쳐 주셔야 해요
안그럼 정말 떡된답니다....... ㅠ,.ㅠ !!!

여기 예쁜 야채들도 각각 채썰어 주시고
요건 굳이 데치지않아도 되겠지요?

젤먼저 닭고기 부터 볶아주었답니다.
마늘 약간만 넣고
간장과 올리고당,매실청을 조금 넣어 볶아주다가
익혀주어야하는 호박과 당근을 먼저 넣고
볶아주었지요

그다음엔 살짝 데친 어묵과 떡을 넣어
미리 익힌 야채와 섞어주는데
간이 싱겁다 싶으면 소금간을 해주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굳이 안익혀도 되는 야채 ..파프리카를 넣어 주었지요
파란색 고추도 채썰어 넣어주고..

제일 작은 불에서 당면을 넣어
한번 섞어 주다가 불을끄고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여
골고루 버무려 주었답니다..
너무 뜨거울수있으니 조심하시구요 ^^

어때요?
떡잡채라 해도 일반 잡채와 다를바가 없지요?
참 쉽답니다. ㅎㅎㅎㅎ
우리가족 모두 너무 좋아라 했답니다..
저도 물론 만족했구요 ^^

제사나 명절때 절편 많이들 쓰시는데
주로 떡볶이 해드시죠?
저도 그렇게 잘 해먹는데
이렇게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하고
소개해 봅니다. ㅎㅎㅎ
떡의쫄깃함이 잡채의 맛을 더욱 빛나게 해준답니다.
그냥 간식으로 먹어도 참 좋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