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박에 훈제 오리 사다 넣고 구웠습니다. 한국 갔을때 사촌 언니가 요래해서 찜기에 쪄서 요리하더라구요. 저 호박을 저리 잘라서 팔길래 사다 놓고 오리는 여자한테 좋다길래 나혼자 해먹을라다가 급하게 저녁 하게되는 바람에 남편하고 반땅하게 됐습지요.>.< 저 호박 요리랑 감자국에 계란 풀어 넣고 떡국 끓이니깐 저녁 한끼 푸짐하더이다.^^

훈제 오리 호박 찜 호박 적당한 사이즈 반쪽 (내 팔뚝 만합니다.ㅋ) 훈제 오리 120g 정도, 잣이나 견과류 3큰술, 마늘 2쪽, 올리브유 약간과 소금 한꼬집.
훈제 오리 대신 훈제 닭고기나 훈제 칠면조 고기도 좋을것 같아요.

호박은 속에 씨와 내장(응?) 꺼내 씻어 놓고 속부분에 소금 한꼬집 솔솔 뿌려서 간 약간만 해주시고 잣이나 견과류 잘게 부셔서 깔고 (자다 일어난 아지매는 그냥 넣었어요.^^)

훈제 오리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가지런히 호박 속에 담고 편으로 자른 마늘 사이사이 끼운뒤에 올리브유로 호박 살이 보이는 부눈에 살살 발라주세요. (기름 발라주면 마르지 않고 기름기 졸졸 흐르면서 구워집니다) 다음유산지나 호일 깐 오븐팬에 올리고 190도 예열된 오븐에서 30분 이상 구워줍니다.
저는 냉장고에 파프리카 썩어가는거 썩은 부분 발라 버리고 같이 구웠습니다. 요 파프리카 구워진건 닭가슴살 요리할때 들어갑니다.

보이시죵.. 젓가락으로 살찍 찔러보니께 푹들어가네유. 구멍났잖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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