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을 즐겨 먹지 않는 꿈녀,,, 특별히 요날의 한 끼 식사는 라면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저는 라면을 먹는 날이 그다지 많지 않아요...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하면 삶을 때 좀 얻어 먹구요 제 손으로는 라면을 잘 끓이지 않습니다. 라면이 그다지 땡기지는 않더라구요~~~
허나 감기 걸린 아들에게 콩나물국을 끓여 주려고 사다 둔 콩나물을 좀 남겨 두고 콩나물 라면을 끓여 먹었답니다. 거기에다가 스프만 넣었느냐... 아니지요 ^^
미소(일본된장) 아시죠? 미소를 풀어 넣은 콩나물 미소라면이 되겠습니다.
스프를 줄여서 넣고 된장으로 간해서 끓여 먹으면 그 맛 또한 별미랍니다... 미소의 향이 은근하게 풍기는 것이 국물 맛도 조금은 부드럽다고 해야 할까요?? 아고...제가 표현력이 부족합니다. 큭~~
<재료> 라면 1개, 물 3컵 (600ml정도), 미소(일본된장) 1~1.5, 스프 1/2 이하 조절, 콩나물, 가다랑어포, 청양고추

1. 냄비에 물을 넣고 콩나물을 넣어 뚜껑을 폭 덮어 끓여줍니다. (콩나물을 따로 데쳐 사용하시지 말고, 콩나물을 바로 넣어 사용하시면 되세요. 데쳐 사용하시려면 콩나물 데친 물 버리지 마시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콩나물 국 처럼 멸치나 다시마를 함께 넣어 육수로 사용하셔도 물론 좋구요 ^^)

2. 콩나물이 끓어 오르면 뚜껑을 열고 미소를 풀어 넣습니다.

3. 한 소끔 끓으면 스프를 넣어주세요... 스프는 취향껏 1/2 이하로 조절해서 넣어 주면 되세요~

4. 물이 끓으면 콩나물을 잠시 건져 두시고, 라면을 넣고 쫄깃하게 삶아 주면 끝!!! 라면이 다 익으면 콩나물을 함께 곁들여 드시면 됩니다. 콩나물을 너무 오래 끓이면 아삭거림이 사라지기 때문이지요? ^0^

어떤 날에는 라면 한 개도 부족한 날이 있지요~ 그래서 밥도 살짝 말아 먹곤 하는데... 콩나물도 넣어서인지 배가 부른 것 같습니다. 거기에 콩나물과 된장으로 우려낸 국물이 속을 더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구요... 미소로 끓여 먹곤 하지만, 울엄니 된장으로는
한 번도 끓여 보진 않았네요... 이런... 다음번에는 울엄니의 진한 된장을 넣어 볼까요? ㅎㅎ
그건 좀 더 생각을 해보고 실천해봐야 겠습니다. ^^ㅋ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