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거운 주말이 또 찾아왔습니다. ^^ 이번 한 주도 열심히 일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가 한 주 동안 수고하신 이웃님들께 주말을 맞이하야 특별 반찬을 들고 왔사옵니다. 요즘 제가 소소한 것들이지만 반찬거리 자주 들고 오지요? ㅎㅎ
그만큼 제가 심적으로다 육체적으로나 여유로워졌다는 말씀!! 그리하야 매일같이 계란후라이와 된장찌개를 내놓던 밥상에 특별히 신경을 써서 영양반찬을 올려봅니다... 그것은 바로 연근두부전!!!
며칠 전 울아들 간식으로 연근찹쌀튀김을 만들어 주고 남은 연근으로 아삭아삭 씹히는 연근전을 부치려 하다가 아무래도 아들은 아직 무리겠죠???
그래서 슥슥슥 강판에 갈아서 두부를 으깨 넣어 이뿌게 완자를 빚어 구워보았답니다. 월매나 담백하고 맛깔스러운지... 저희 남편이 더 좋아했다는 사실 아실랑가요??
한 입에 쏙쏙~~ 영양덩어리 연근두부전 후딱 부치러 가볼께용~!! ^0^

<재료> 연근 1/2개, 두부 1/2모, 파, 당근, 소금, 깨소금, 참기름, 올리고당 (or 설탕)

1. 연근은 깨끗히 씻어 강판에 슥삭슥삭 갈아주세요... (연근은 식초물에 담궜다 사용하시면 좋아요. 갈변 방지, 아린 맛 제거) 갈은 연근은 면보에 싸서 물기를 짜주세요~~
2. 두부는 면보를 이용해 물기를 꽉 짜서 칼등으로 곱게 으깨주세요... (곱게 으깰 수록 완자 만들면 부서지지 않고 조아요~)

3. 파와 당근은 잘게 썰어주시구요... 넓은 볼에 두부, 연근, 파, 당근을 넣고!! 소금, 설탕,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치대줍니다. 양념은 조금씩만 넣어주시면 되요~~ 나중에 초간장에 찍어 드시면 되니까요 ^^
4. 끈기있게 치대어 동글동글 완자를 빚어주세요...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동글동글 빚은 완자를 올리고 손이나 뒤지개로 살짝 눌러가며 노릇노릇 지져주면 됩니다.

크게 어렵지도 않고, 값비싼 재료도 아니구, 간단하게 만들어 사랑하는 가족에게 영양덩어리를 먹일 수만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진정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
저는 항상 행복합니다. 제가 만든 음식에 불평불만 없이 잘 먹어주는 저희 남편과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하기 때문이지요...♡
주말, 특별한 요기거리 찾으신다면 연근두부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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