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반찬, 분홍소시지 많이들 도시락 반찬으로 들고 다니셨죠?? 저두요~~ 그나마 저희 때는 서서히 분홍소시지에서 업그레이드 된 소시지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답니다. ㅋㅋ 업그레이드 된 소시지들이 등장함으로서 그렇게나 인기쟁이이던 분홍소시지가 서서히 찬밥 신세가 되어가곤 하였지요... ^^;;
새로운 것들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특별난 맛은 없는데도 어찌나 분홍소시지가 좋던지... 콩자반, 어묵조림, 분홍소시지 등등 도시락 반찬으로도 짱 좋은 반찬이 아니였겠습니까 ^^
그러나 시대가 변함에 따라 분홍소시지를 잘 찾게 되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분홍소시지를 몇 달 전에 먹고 엊그제 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 사왔으니 말입니다... 가끔은 옛 추억에 젖고 싶을 때 한 번씩 사다가 먹게 되는 것 같네요...
이왕 사왔으니 맛있게 먹어줘야 겠지요?? 더군다나 저희는 아들내미도 있으니 밋밋하니 계란만 입혀 먹으면 섭하죠잉~~ㅋㅋ
그래서 제가 이왕지사 먹을 것이라면 조금만 신경쓰시면 격이 달라지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용!!! 요렇게 드시면 뭐~ 수제소시지도 뭔~~가 싶어 고개를 쑥 내밀었다가 에고고~~ 하며 다시 쏙 집어넣을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ㅋ
바로바로 평범하게 계란물만 입혀서 부쳐먹던 분홍소시지가 아니구요~!!
식감하나는 끝내주는 팽이버섯과 애호박을 넣어 함께 부쳐낸 팽이소시지부침이 되겠습니다. ^^

<재료> 분홍소시지, 팽이버섯, 애호박, 소금, 계란

1. 분홍소시지는 길쭉하게 길이대로 잘라 주세요... 하나하나 부치실 분은 어슷썰어 주시구요~~!!
2. 팽이버섯과 애호박은 잘게 쫑쫑 다져주세요~~~

3. 계란을 깨뜨려 볼에 넣어 잘 풀어준 다음, 버섯과 애호박을 넣고 소금으로 간해주세요~

4.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소시지를 먼저 올려 주세요...
5. 소시지 위에 재료를 섞은 계란물을 끼얹어 줍니다. 소시지 사이사이에 잘 부어주세요...

6. 소시지 밑면의 계란이 익으면 뒤집어 뒤지개로 눌러가며 익혀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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