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안녕하세요~ 윤의 맛있는 선물의 윤! 입니다.

오늘은 인사가 늦었지요?

이번 감기는 제대로 걸렸는지..

열도나고.. 몸살도 앓고.. 영 힘드네요.

그래도 아이가 있는 주부인지라 마냥 누워있을수도 없고..ㅠㅠ

여러분들은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밑반찬..

오징어 장조림을 소개하려고 해요.

요즘 아이들 오징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장조림으로 해주니.. 더욱 잘 먹네요.

오징어 장조림 할때 다시마와 감자. 당근을 같이 졸였더니..

더욱 영양있는 밑반찬이 되었어요.

포실포실한 감자에 간이베어 더욱 맛있네요.

골라먹는 재미~..

고기도 버섯도 아닌 오징어 장조림!!

청양고추 송송썰어 넣고 졸이면 칼칼하니..

어른 밑반찬으로도 좋을것 같아요.

감기에 걸려 목이 간질거리고 따끔거리니..

저는 자꾸 칼칼하고 시원한 것만 먹게 되네요...^^

그럼~ 오징어 장조림! 만드는 법 소개할게요~

감자 1개는 큼직하게 썰어 둥글리기 해주신후에 물에 담궈 전분기를 빼주세요.

둥글리기를 하시면.. 감가 모양이 흐트러지거나 부숴지지 않아 좋아요.

전분기를 빼주면.. 깔끔하게 졸여집니다.

오징어는 굵은소금을 묻혀 껍질을 벗겨 주세요.

껍질에 영양분이 많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껍질이 있으면 질기다고 싫어하네요.ㅠㅠ

오징어 몸통은 반으로 갈라 사선으로 칼집을 넣고 다시 대각선 방향으로

칼집을 넣은후에 1.5~2cm 두께로 잘라주세요.

저는 오늘 작은 오징어 2마리를 사용했어요!

큰 오징어를 사용하실때는 1마리 분량으로 양념조절하시면 될것 같아요.

후라이팬에 감자. 당근. 다시마를 준비해 주세요.

물 1컵 반. 간장 1/3컵. 아가베 시럽 2큰술. 후추 조금을 넣고 끓여줍니다.

아가베 시럽이 없으시면 올리고당 이나 물엿, 설탕으로 대체해 주시면 됩니다.

감자가 반쯤 익으면 오징어를 넣어주세요!

오징어를 넣으실때.. 청주 2큰술을 넣어 주세요!

국물이 자작하게 남을때까지 졸여주시면 되요.

중간에 다시마는 가위나 칼을 이용해서 먹기 편하게 잘라주세요!

국물이 조금 남으면 참기름 1작은술과 깨를 넣고 마무리 해주시면 됩니다.

연하고 쫄깃한 오징어와 포실포실한 감자. 쫀득거리는 다시마..

건강한 당근까지..

반찬으로 괜찮지요?

이제 내일이면.. 준혁이 유치원에서.. 제일 형아반.. 7살 입학식을 해요.

한동안.. 아이가 어느새 이만큼 컸다는 사실에..

해준것이 없는데.. 또 몇달후면 학교에 간다는 사실이..

제어깨를 너무 무겁게 하더라고요.

요리 블로그 한다며.. 그 핑계로 아이에게 너무 소홀했던건 아닌지..

몸이 아프니.. 그생각에 더욱 마음이 좋지 않네요..ㅠㅠ

일요일.. 아침.. 비가 내리네요.

이런날은 부침개를 부쳐 먹어야 제맛인디..

몸이 천근만근 인지라....ㅠㅠ.

아무쪼록 이웃님들은 즐거운 일요일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