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가 시작했다하면 벌써 주말...
더욱이 이번 2월은 28일밖에 없는데 날짜가 참 빨리도 지나갑니다.
이웃님들...요번 한주도 잘 지내셨지요?
시간이 어찌나 빨리 흘러가는지 가는 세월 잡다보니 느는건 입맛 뿐입니다.
요즘 돼지고기 값이 천정부지로 솟구치고 있다네요.
그래도 고기를 좋아하는 우리집이라 삼겹살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꼭 먹어줘야하는데 삼겹살은 언제먹어도 오케이지요.
그치만 기름끼는 좀 덜 먹었음 하는 마음이 간절하지만...
양념하고 재우고...그럼 삼겹살 고유의 맛을 잃기쉬운데 오늘 만들 겉절이와 함께
곁들여 먹어주면 이건 그저 말이 필요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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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아니 겉절이를...깔고
좋아하는 삼겹살 개운하게 먹는 기분...
고기먹고 커피한잔 하는 그런 맛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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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봄동을 좀 많이 사왔네요.
요 봄동으로 상추와 깻잎을 대신해 줄건데... 대타가 아니라
주연으로 붙박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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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은 여러가지 집어넣질 않지요.
다진마늘 한수저와 청양고추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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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즙 조금, 액젓 한수저, 매실청 한수저, 설탕 반수저, 들기름 한수저, 물엿도 조금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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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 한수저반을 넣고 조물조물~~
마지막간은 소금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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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싸다는 삼겹살....
먹고죽은 귀신 땟갈도 좋다는데 좀 많이 먹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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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은 각자 취향대로 구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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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세팅을 해야겠지요...?!
잘 무쳐놓은 봄동 겉절이를 넓은 접시에 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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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워놓은 삼겹살을 보기 좋게 올려놓으면 세팅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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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하게 구워놓은 삼겹살이 뱃살을 두텁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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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결함이 소주를 한잔하게 만든다는것...
어찌보면 장점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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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가는 기차에 올라타기전에 봄동에 싸먹는 삼겹살 매력에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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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와 또다름의 매력이 양념을 한 쌈을 먹는 기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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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고추장 살짝발라 입맛을 풍족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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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도 잘 어울리는 오늘의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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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무섭게 뱃살을 키워냅니다.
쑥주 살짝 볶아 삼겹살이랑 함께 먹어도 좋고...
쌈에는 말할 필요를 못느끼지만
봄동무쳐 함께 먹어주니 아주 잘 맞는 양복한벌 입은 느낌이 드네요.
구제역이 창궐을 한다고 돼지고기값이 말도 아니게 비싸졌지요...?
이젠 좀 수그러 들었나 매체들도 좀 잠잠해졌고
한시바삐 물러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