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계란요리는 대부분 좋아하시죠?!?ㅎ

만들기 간단한 삶은계란부터 계란후라이, 계란말이...등등

그야말로 계란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무궁무진한데요.

그중에서도 오늘 제가 선보일 계란요리는

들구콰님이 보내주신 명란젖을 이용해 만든

명란젓계란찜입니다.

명란젓계란찜

계란은 2개씩 각각 다른그릇에 풀어주고...(총4개)

계란에 참기름과 액젓을 넣고...

명란젓의 끝을 칼로 터뜨려 몸통을 눌러 알만 빼내주세요.

 ( 고춧가루 양념된 명란젓은 미리 물로 헹궈주세요) 

계란 2개는 명란젓을 첨부터 넣어 섞어주고...

나머지 계란 2개는 명란젓 없이 계란찜이 반쯤 익었을때 명란젓을 고명처럼 올려줄거예요.

계란에 명란젓을 넣어(명란의 1/2만 사용)  잘 섞은후 계란과 동량의 물을 넣거나 조금 더 넣어주세요.

물을 많이 넣을수록 부드러운 계란찜이 되는데 넘 많이 넣으면 계란국이 되겟쭁??ㅎㅎ

(저는 알끈을 풀으려 따로 채에 거르진 않았어요.)

색이 진한건,,,

명란을 넣은 계란물이고

색이 흐린건,,,

명란을 넣지 않은 계란물이예요.

끓는 찜통에 넣고 쪄줍니다.

이때 약한불에서 쪄야 계란이 곱고 부드럽게 쪄져요.

강한불에 찌면 계란찜이 화산폭발 분화구처럼 구멍이 숭숭~ㅋ

제차 강조하지만 꼭 약불이나 중약불에서 뚜껑 덮어 쪄주세요.

저는 사진찍다  불 줄이는것을 깜박했더니 작은분화구가 송송~^^;;;

저처럼 실수 하지 마시라고 약불 계속 강조함돠!!ㅎㅎ

계란찜 윗부분이 어느정도 굳으면 미리 불려서 썰어둔 표고버섯과 끓는물에 살짝 데쳐준 새우를 고명으로 올려주고...

또

처음부터 명란젓을 넣지 않은 계란찜위에는  이때 같이 명란젓도 올려줍니다.

그런다음

뚜껑 덮고 속까지 익을 정도로 쪄주면 명란젓 계란찜 완성입니다.

명란젓계란찜

저는 쑥갓잎도 몇개 따서 완성된 명란젓 계란찜 위에 올려 색을 맞춰주었어요.

훨씬 더 먹음직하죠?!?ㅋ

명란젓계란찜에 올릴 쑥갓은 첨부터 다른재료랑 같이 넣고 찌면  시들해지니

불에서 내린다음 마지막으로 올려주세요.

명란젓계란찜

비록  저렴한 계란으로 만든 흔한 계란찜요리지만

이렇게 명란젓과 몇가지 고명들을 올려 놓으니

마치 요 명란젓 계란찜 하나만으로도 귀한 대접을 받는것 같은 착각이 든답니다.

넘 오버인가요??ㅋ

 누가 저한테 일케 명란젓 계란찜 만들어 주면 저는 음청 기분이 좋을것 같은데...

더 맛나게 더 멋지게 만들어 주면 완전 더.더. 좋구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