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설기](http://www.e-jangbogo.com/data/cheditor4/1105/BPX2pVwnve3yzojcrebZyJUCnYoN7Prv.jpg)
체험단에 응모할 때부터 '아라미 강황쌀'은 색도 예쁘고 쌀이니까
요걸 이용해서 떡을 만들면 색도 노~란게 예쁘고 참 좋겠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아라미 강황쌀'을 이용해 만든 첫번째 음식은 바로 떡!!이에요..^^
그런데 그냥 '아라미 강황쌀'만 사용해서 노랗기만한 떡을 만들자니 왠지 허전해서
홍국쌀과 검정쌀을 함께 사용해 '삼색설기'를 만들어 봤어요.
재료
멥쌀가루 2컵 반 + 강황쌀가루 50g + 물 3T + 설탕 3T,
멥쌀가루 2컵 반 + 검정쌀가루 30g + 물 3T + 설탕 3T,
멥쌀가루 3컵 + 홍국쌀가루 3g + 물 3T + 설탕 3T,
복분자쨈
*물 - 쌀가루를 기준으로 쌀가루 1컵당 물 1T 정도..
*설탕 - 쌀가루를 기준으로 쌀가루 1컵당 설탕 1T 정도..
![삼색설기](http://cfile215.uf.daum.net/image/1828D5524DD120960550AA)
'삼색설기'의 색을 내 줄 홍국쌀, 강황쌀, 검정쌀.
홍국쌀은 전에 체험단되서 받았던거 천연색소로 쓰려고 남겨뒀던거고
검정쌀은 항상 밥에 넣어 먹는거라 집에 있어서 사용했어요.
![삼색설기](http://cfile221.uf.daum.net/image/1421B2524DD1209919C756)
각각의 쌀을 믹서기에 곱게 갈아서 가루로 만들었어요.
보통 쌀가루를 빻을 때는 쌀을 하룻밤 정도 물에 담가 불린 후 가루를 내는데
요건 천연색소처럼 사용할거라 마른 쌀을 그대로 갈았어요.
이제, 위 가루들 사용해 색을 내서 본격적으로 떡을 만들어 볼게요.
설기떡은 쌀가루에 물주기하고 설탕 섞어서 찜기에 앉히기만하면 되는거라 다른 떡보다는 간단한데
물주기 한 후 쌀가루를 체에 2~3번 내려야해서 그게 쫌 번거롭죠.
그래도 전 반죽하고 일일이 모양 만들어야하는 떡들보다는 설기떡이 편하고 좋더라구요~
![삼색설기](http://cfile210.uf.daum.net/image/1819D2524DD1209B337CA2)
멥쌀가루 2컵 반에 강황쌀가루 50g을 넣고 섞은 후
물을 3T 정도 넣고 고루 섞어가면서 손바닥으로 마구 비벼요.
![삼색설기](http://cfile221.uf.daum.net/image/1327D5524DD1209E06B007)
물주기는 쌀가루를 꾹~ 쥐었다가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몇 번 튕겨도
뭉친 반죽이 쉽게 부서지지 않을 정도면 적당해요.
![삼색설기](http://cfile214.uf.daum.net/image/1927C3524DD120A008AC56)
물주기를 한 쌀가루를 체에 2번 내린 후
쌀가루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뚜껑이나 쟁반을 위에 덮어둬요.
![삼색설기](http://cfile240.uf.daum.net/image/202219524DD120A2133C4F)
멥쌀가루 2컵 반에 검정쌀가루 30g을 섞고 강황쌀가루와 마찬가지로 물주기한 후
![삼색설기](http://cfile229.uf.daum.net/image/151872564DD120A51A3678)
체에 2번 내려서 준비해요.
![삼색설기](http://cfile234.uf.daum.net/image/181916564DD120A82788AA)
마지막으로 멥쌀가루 3컵에 홍국쌀을 3g 넣고 물주기 한 후
![삼색설기](http://cfile235.uf.daum.net/image/191330564DD120AB374C9B)
체에 2번 내려 준비해요.
![삼색설기](http://cfile214.uf.daum.net/image/141CD1564DD120AD180D61)
설탕을 섞기 전에 쌀가루를 앉힐 찜기와 틀을 준비하는데
전 오늘 우유팩을 설기떡 틀로 사용할거에요.
1000ml 우유팩 2개를 윗면과 밑면없이 7cm 높이로 잘라서 준비했어요.
![삼색설기](http://cfile202.uf.daum.net/image/181703564DD120AF2C4B39)
찜솥에 키친타올을 깔고 (떡 밑면이 수분이 많아 물러지는걸 방지..)
그 위에 시루밑을 깔아준 후 우유팩 떡틀 4개를 올려놓으면 떡찌기 준비 끝!!
![삼색설기](http://cfile229.uf.daum.net/image/1624BE564DD120B204531B)
색낼 가루 섞고 물주기를 한 후 체에 내린 각각의 쌀가루에
설탕을 3T씩 넣고 대충 뒤섞어준 후 우유팩 떡틀에 색깔별로 켜켜히 담아요.
![삼색설기](http://cfile208.uf.daum.net/image/12221C564DD120B409F56F)
7cm높이의 우유팩 틀에는 쌀가루가 1컵 반에서 2컵 정도 들어가니까
색깔별로 반컵 조금 넘게 넣어주면 되요.
우유팩 틀에 쌀가루를 반컵 조금 넘게 넣고 붓을 이용해 윗면을 평평하게 해준 후
(*쌀가루를 꾹꾹 눌러 담으면 떡이 떡지니까 무조건 살살!!)
![삼색설기](http://cfile239.uf.daum.net/image/112369544DD120B62D0376)
가운데쪽에 복분자쨈을 적당량 올려요.
(집에 있는 쨈 아무거나 넣어도 되고 단게 싫으면 생략해도 괜찮아요~)
![삼색설기](http://cfile234.uf.daum.net/image/192283544DD120B83027E1)
그 위에 아래와 다른 색의 쌀가루를 넣고 붓으로 평평하게 해준 후
다시 그 위에 아래에 넣은 두가지 쌀가루와 다른 색의 쌀가루를 넣어요.
두번째 층에 쌀가루를 넣고나면 아랫부분의 쌀가루가 안보여서 헷갈릴 수 있으니까
맨 아랫쪽의 쌀가루 색을 정확히 기억해두세요.
저도 좀 헷갈려서 무지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하고 넣었다는..;;
그리고 1층과 2층 사이에는 복분자쨈을 넣어줬는데
2층과 3층 사이도 넣으면 넘 달지 않을까 싶어 2층과 3층 사이에는 넣지 않았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안달더라구요. 넣어주는게 좋을 듯..)
요렇게 색색이 3층으로 쌀가루를 앉힌 다음
김오른 찜기에 넣고 센불로 20분 정도 쪄준 후 5분간 뜸들이면
![삼색설기](http://cfile215.uf.daum.net/image/183018544DD120BB055BB2)
폭신폭신 뽀송뽀송~ '삼색설기' 완성~~!!
찌기 시작한지 10분 정도 지났을 때 틀을 빼주면 (어느정도 익은 상태라 모양 유지되요~)
날가루가 날리는걸 방지할 수 있다고 해서 우유팩 틀을 중간에 빼줬어요.
![삼색설기](http://cfile215.uf.daum.net/image/152503544DD120BF28D02B)
강황쌀은 처음 사용해보는거라 멥쌀과 어떻게 다른지 몰라서
밥을 지을 때의 적당량과 마찬가지로 쌀가루의 20%정도만 넣었더니 색이 진하지 않더라는,,
그래서 홍국쌀이랑 검정쌀도 진하지 않게하려고 양을 조절한다고 했는데
많이 진하지 않고 파스텔 느낌으로 적당하게 잘 나온것 같아 다행이에요..^^
![삼색설기](http://cfile202.uf.daum.net/image/112B29544DD120C114E31B)
옆면도 삐뚤어지지 않고 예쁘게 잘 나왔죠?
강황쌀의 노란색, 홍국쌀의 분홍색, 검정쌀의 보라색이 넘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제가 만든거지만 다시 봐도 참 예쁘게 잘 만들었네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