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만들고 남은 백앙금이 
유통기한의 압박을 무쟈~~~게 받고 있길래... 
큰맘 먹고 구제해줬어요~~~ 
호박대추양갱으로... 
양갱 하나 만들면서 
무슨 큰맘씩이나...??? 하시겠지만 
제가 양갱,젤리,푸딩 종류를 잘 못먹거덩여~ㅋ 
아니 잘 안먹거덩여. 
울남푠은 무진장 좋아하는데... 
해서,,, 
울남푠한텐 큰선심 쓰는척...  
무쟈게 거들먹거리며 만들어 주었단 야그가... 
홍.홍.홍 
  
  
   
  
  
   재  료 
  
백앙금500g, 한천가루1큰술, 물240ml, 올리고당5큰술, 소금 한꼬집, 호박가루1큰술(+ 물조금), 대추 
그외에 장식용 대추와 잣,호박씨...  
  
       
       
       
       
   
  
*저는 중간대추5개를 넣었는데요. 
취향껏 가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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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천가루를  물에 넣고 20분정도 불려주세요. 
넘 많이 불리면 떪은맛이 날수도 있으니 시간 신경 써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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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가루 불리는 동안,,, 
대추몸통에 칼집을 넣어 씨를 뺀후 적당한 크기로  다져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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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가루에 물을 조금 넣고 멍울없이 잘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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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다음 불린한천을 끓여주세요. 
첨에는 중간불로...  
끓어오른다 싶으면 약불로 줄여서 5~10분정도 더 끓여주세요. 
밑부분이 눌을수 있으니 끓는 중간중간 저어주시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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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끈후... 
올리고당을 넣어 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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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앙금을 넣는데... 
한꺼번에 넣으면 잘 안풀어질 수 있으니 반쯤만 넣고  
거품기를 이용해 잘 풀어준다음 나머지 반을 넣어 섞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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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금이 다 섞였으면 호박가루 갠것도 넣어 잘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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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진대추를 넣고  
불을 다시 켠후 5분정도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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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울때 모양틀에 넣어 부어주는데... 
붓기전 모양틀을 물로 샤워 함 시켜주세요. 
낭중에  굳은양갱 뺄때 수월하게 빠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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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겨울엔  실온에서 2시간도 안걸려 굳더라구요. 
(울집이 추워서긍가...?!?ㅋㅋㅋ) 
더 빨리 굳기를 원하시면 냉장고에 넣어주세요.(1시간쯤) 
양갱 뺄때는 틀을 뒤집어서 탁탁 쳐주세요. 
그럼 쉽게 쏙 빠져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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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짜잔~~~ 
이렇게 완성~~~~~~~~ 
생각보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넘 쉽죠???ㅎ 
  
  
   
  
그런데,,, 
이런양갱류는 이쁜 모양틀에 굳혀야 더 이쁘고 먹음직한데... 
조거이 만들때 아무리 주방 구석구석을 다 뒤져도  
울 이쁜이틀이 보이질 않더라눈... 
늘 있던자리에 있었는데... 
"누가 건드린거얌???" 
"씩씩~~~~~" 
아쉬운대로 
그냥 미니머핀틀이랑 락액락 글라스에 굳혔더니 
영~~~~ 
뽀다구가 안나는것이... 
  
  
   
  
해서,,, 
대추와 잣,호박씨를 이용해 
긴급조치 들어가주공...ㅋㅋ 
  
어때요??? 
아까보다 때빼고 광낸것처럼 
훨씬 나아졌죠??? 
남들이 뭐라든  
맑음 혼자 만족해주공...ㅋㅋㅋㅋ 
  
  
   
  
뒷태도 궁금하실것 같아 
아니 밑태인가?!?ㅎ 
요렇게  사진 함 찐하게 찍어주공... 
  
요걸 먹어본 울남푠왈 
"일본에서 먹었던것 보다 훨씬 더 맛있고 이쁘다~~~!!!"라며 
늦은밤 완성샷찍고 있는 제옆에서 
 7개를 순식간에 헤치우더라눈...ㅋ 
안말렸음,,, 
아마 다 먹었을수도...ㅋㅋㅋ 
  
  
   
  
근데 왜 일본이냐고요??? 
저도 잘은 모르는데 일본 양갱이 유명하다네요. 
전에 친하게 지내던 오빠도 일본에 연수갔다오면서 
그곳 명인이 만든거라며 양갱을 선물로 줬는데... 
포장만 여섯겹이었다눈... 
맨처음 보자기를 풀으니... 
종이박스에... 
나무박스에... 
천 쪼가리에... 
종이에... 
비닐에... 
윽~~~~~~~ 
성질 급한사람은 풀다가 돌아가실수도...ㅋㅋㅋ 
뭐 그때도 저는 안먹고 울남푠이 다 먹었지만 
우쨋든 양갱하면 일본인데... 
울남푠이 그것보다도 맛나답니다. 
ㅋ~~~~ 
양갱 못먹는 맑음이 만든건데 
이런칭찬을 들어도 될런지...???ㅋㅋㅋ 
  
  
  
   
  
우야됏든,,, 
호박가루가 들어가 은은하니 색이 넘 곱더라구요. 
꼭  맑음같이...???....하면 
돌들을 마구 던지실려나??? 
캭~~~~ 
그럼 언능 패쑤하공~~~~우히히ㅎㅎㅎㅎㅎㅎ 
  
  
   
  
속안에 대추 다진것이 들어가 
씹는맛도 쫄깃하니 좋답니다. 
울남푠말이...ㅋㅋㅋ 
전 살짝 간만 봐서 암것도 몰라여~~~ㅋ 
  
글고 행방을 알 수 없었던  
문제의 이쁜모양틀은  
양갱을 다 만들자마자 발견되어 
맑음의 까칠한승질을  
있는대로  빡빡 자극하고~~~~~ 
'참아야하느니라~~~~!!!' 
아직까지도 분(?)이 안풀려 
 스스로를 세뇌시키고 있는중~~~~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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