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요리

발렌타인데이 맞이 낭군을 위한 각종 초코렛

[ Chocolate ]

제가 무지무지 싸랑해마지않는 낭군을 위한 초코렛 모음이에요.

얼마전 가나슈를 넣은 몰드 초코렛 만드는 법을 배워왔는데

배운 것 써 먹어볼 요량으로 집에서도 시도해봤어요.

역시 솜씨는 별... 그렇지만 

수제초코렛은 원래 다 이런 거라며 낭군에게 우겨봐야죠. ㅋㅋ

먼저 초코렛은 녹여서 템퍼링 한 후에 몰드에 채우고 긁어낸 다음

잠시 두었다가 기울여서 속을 빼내고 다시 긁어준 뒤

뒤집어서 살짝 굳혀주세요.

이렇게 뒤집어야 바닥과 옆면의 두께가 고르게 된다고 하네요.

근데 참... 한번에 몰드를 깨끗하게 긁어내야 한다고 하는데

민망하게 저리도 얼룩덜룩하니

만드는 중간중간 사진 찍으면서도 뻔뻔하게 사진찍어 올려두 될려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다들 저보다 잘 하실테니

과정만 기억하시구 사진은 잊어주셔요..T.T

굳힐 동안 가나슈를 만들어주세요.

전 레몬가나슈가 좋아서 레몬가나슈를 만들어봤어요.

밀크커버춰 140g, 생크림 100g, 레몬즙 15g을 준비하셔서

밀크커버춰는 중탕으로 녹이고 생크림은 끓기 직전까지 데워서 고루 섞어주세요.

그리고 레몬즙을 넣고 다시 고루 섞어놓습니다. 

다 되었으면 짤주머니에 넣어 잠시 식혀두세요.

준비한 가나슈를 몰드에 채우고 역시 잠시 굳혔다가

초코렛 마저 채우고 긁어낸 후 굳히시면 완성이랍니다.

이렇게 만들고 나면 긁어내고 남은 초코렛이 있을 거에요.

이건 이렇게 활용하세요.

남은 초코렛에 견과류를 잘게 다지거나 알맹이 그대로 고루 넣고 섞어서

한스푼씩 유산지 위에 올린 후 식으면 화이트 초코렛 등으로 아이싱을 해주세요.

그럼 알뜰히 초코렛을 쓰실 수 있어요.

다양하게 만들어 본 초코렛이랍니다. 

화이트초코렛도 가나슈 넣은 초코렛과 동일한 방법으로 만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