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요리

얼마전....

살짝쿵 전해진 방명록의 글.

잉글리쉬 머핀을 부탁해용~~~~ 이미 알려진 레시피이지만서도, 엄니가 만들면..뭔가가....?

ㅋㅋㅋ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뭐.... 아마도 엄니의 수다시러움땜시롱 그 뭔가가 달라보이는 것 아니냐공...^^

이제야 맨들어서 포스팅올리네요.

아주.........지독한 감기도 앓았을뿐더러, 무엇보다도 준비물이 필요했기에...

어느분께서 부탁하셨냐구요?

보시다보면.........나옵네당..........ㅎㅎ

그런데 순간 놀랐던 일은 말이죠.

저의 포스팅 목록에 바로 요녀석이 들어있었다는 야.그.

완전히....? 또 한번의 찌찌뽕이랄까나...?^^

잉글리쉬머핀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틀이 필요하것만, 물론~~~갖고 있지는 않죠잉~~

걍 우리식구 먹을 것만 만들어먹기에 그냥 둥글게둥글게 만들어서 먹지만서도, 포스팅...이건....아니잖아유....

두꺼운 도화지가 필요한디.

한국에서야 집 앞 문구점에 가면 후딱 살 수 있지만서도 이 곳이요..?

차를 타고.... 저~~~어기로 가야한답니다... 쪼께..멀리....

당최 두꺼운 도화지로 뭐하냐고 갸우뚱 하실까봐서리, 일단 보여드리겠슴당~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unbleached flour) - 200g

통밀가루(whloe wheat flour) - 170g

인스턴트이스트 - 2작은술

소금 - 2작은술

꿀 - 2큰술

식초 - 2작은술

분유 - 2큰술(생략가능)

올리브유 (또는 카놀라유, 포도씨유) - 2큰술

미지근한 물 - 260g

두꺼운 도화지 - 높이 3cm, 길이 30cm, 지름 약9cm

알루미늄호일

먼저~~~자로 재고, 가위로 잘라주셔요

스테이플로 콕 찍어주시와요. 적당히...^^

호일로 감싸주셔용.

**먼저 호일로 자른 후, 찍어주시면 더욱 깔끔해진다는.....덜렁이 엄니가 걍...

이시각, 부엌 한쪽에서는 신랑이 고기 구워드신다공 들락날락.....

수인공주는 냉장고 문 앞에서 자석놀이 한다공 사부작 사부작..........정신산란해서리 원...(변명?)ㅋ**

깔끔시럽게 만들지 못한 엄니의 잉글리쉬 머핀이지요잉....ㅠㅠ

뭐~~~못생긴것이 더 맛나기는 하지만서도~~~~~

..........................................................................

혼자만의 위로...........?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발효완료 되었슴당.

잉글리쉬머핀의 경우 굳이 벤치타임이 필요없슴당.

마샤아줌씨도 그렇고, 킹아서레시피에도 그렇고, 아~~~싸~~~!ㅋ~

호일안쪽에 기름을 발라주시는 것 잊지 마시구용~

6등분 하신 후, 적당히 안쪽에 매만져주신 후 넣어주세요

그리고나서? 2차발효 들어갑니다.

어느정도 틀안에 차올랐을때 구워주셔야겠죵?

 먼저, 쌀가루를 조금씩 뿌려주었답니다.

원하시면 옥수수가루를 묻혀주셔도 더 구수하겠지요

그 위에 다른 철판을 대고 충~~~~~~~~~분히 예열된 400도F(200도C)오븐에서 15분정도 구워주세요

이 녀석또한 높은온도에서 단시간 굽는 특성이 있기에 보통 210도C 온도에서 구워주면 좋사오나, 엄니 오븐은 ...? 쎈놈이지용~~

자기맘대로의 ........................각................

해병대출신 신랑이 참으로 강조하는......................각.잡.기........실.패........ㅋㅋㅋㅋㅋㅋㅋ

이 녀석을 만드는 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조금은 복잡시러운.....

일단 저온숙성 방법은 설명을 생략하고서라도

오븐에 굽기 전, 커다란 팬에 버터를 두루고 반죽이 들어있는 링체로 앞뒤로 구워내는 것이지요.

갈색빛이 돌정도로.

더욱 쫄깃함 식감. ^^

레시피를 보시면 물의 양이 조금은 많은 편이지요?

허니, 겉은 폭신하며 쫄깃허고, 안은 촉촉시럽고... 헤~맛있죠 뭐~

몇몇개의 레시피들을 살펴보면 식초를 사용한답니다.

뭐...거시기... 위로 부푸는 오븐스프링을 줄이고 옆으로 퍼지는 역할을 해준다는데... 탄력성을 줄인데나...?

그런 화학작용은 이 엄니는 모르공~~ 쉐프들이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가보다~~~~하는 거죵~^^;

그런데 당최 어느분께서 부탁하셨냐구용?????????????

.

.

^^

이분께서리........

아기받는 남자님.

많이들 아시죵?? 아마도 저번 베이킹...치아바타....

그녀석 또한 아기님의 부탁으로 맨들어졌다는...^^

보내드립니다.. 잉글리쉬머핀과 더불어 엄니맴.

엄니가 좋아하는 보라색리본까정 엮어서리...................

받아주이쏘~!!!!!!!!!!!!!!!!!!!!!!!!!!!!!!!!!!!!!!!

아.............

참참...................   여기서 맴이란.... 축하한다는... 노란딱지 블로그로의 탈바꿈.

크~~~~ㅎㅎㅎㅎ

처음 어느 카페에서....

자세잡힌 포카치아에 이끌려 글을 읽다가 그 분의 블로그로까지 갔었지요.

내공....

만만치 않으신 분이셨슴당.

거의 모든 음식에 로즈마리를 얹으시는 모습에.........혹시....키우셔용...?소심하게 물어보았더니,

네~~~~~~~~~

ㅎㅎㅎㅎ

사진을 찍고 있는데, 평소에는 별 관심없어 하는 신랑이 자꾸만 쳐다보더이당~

아마도 궁금...?

신랑...질투하는겨요?  시방?  진짜로다가???ㅋㅋㅋ~

바로.....................우정이라는 단어를 적자, 저쪽으로 휙~~~~~!!!!돌아서 가버렸다는..........

우이...............................

좀 더 있다가 적을껄................ 결혼하고 첨으로 보이는 무뚝뚝한 신랑의 질투심 유발이였는디...오홍홍홍홍~~~~~

이 엄니에게 고민도 상담하시고, 또한 엄니 베이킹을 좋아해 주시는 분이 계신데요.

글쎄..... 이 엄니의 사진은 아기님 담으로 좋다나????? 뭐시여...... 아기님 팬이셨쎄요?? ㅋㅋ~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알짜배기의 요리를 담으시는 분이시죠.

담백한.........진국 = 아기받는 남자님.^^

휴일동안 아주 푸~~~~~~~욱 쉬셨죵???ㅋㅋ 이 엄니는 알쥐용~~뭐하고 지내셨는징~~~~^^

엄니처럼 주구장창 포스팅을 하시는 분이 아니셔서리..... 더욱 끌리는 건감.....

그거 아세요 아기님......?

아마도.......아기님의 음식포스팅을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바로 이 엄니일껄용????

비록........한국과 밴의 시차땜시, 댓글은 일등으로 못 달지만서도.......^^;;

이 엄니가 좋아라하는 아기받는남자님의 사이트는 아시죠?

참고로다가 시간이 허락한다면 ...push 를 눌러주시와용~ 왜 push냐구용???

이 곳 에서는 아기낳을때 의사선생님들의 외침.

"힘주쎄요~~!!"가 아닌....."PUSH~~~!!!"이거덩요....ㅋㅋㅋ

아직 한 번도 보시지 못하신 분들..... 음식을 보신다면... 이 분이 정말 아기받는 의사선생님이 맞으실까.....하실겁네당~!!! 쿠쿠쿠~~~

아일랜드에서 우연찮게 만들어지기 시작한 잉글리쉬머핀은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이스트대신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하여

달콤하게 만들어져 먹었다고 하네요.

시나몬가루를 넣으시면 시나몬 잉글리쉬머핀.

건포도를 넣으면 레이즌잉글리쉬머핀

통밀가루를 넣으면 홀휫잉글리쉬머핀

블루베리를 넣으면.... 블루베리 잉글리쉬머핀.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

허니, 통밀의 껄끄러움이 쪼께 거시기하다..하시는 분들은 통밀가루를 빼시고 그냥 밀가루만 사용하셔도 무방하심.^^

반으로 자른후, 팬에 적당히 그을리게 지져서(?)

햄, 계란, 치즈를 넣거나

베이컨, 계란, 치즈를 넣거나

소세지, 계란, 치즈를 넣거나

걍.....계란과 치즈만 넣거나....

무엇을 사이에 끼우냐에 따라서 멋진 브런치가 탄생이 된다는 것은

이미...한국분들도 많이 아시는바.

따라서~~~~ 엄니는 그냥 빵만 만들어보입니다.

브런치는????

아기님께로 전.달. 즉..? 바톤터치~!

아마도 멋진 브런치메뉴를 만드실 것임에 확.신.하걸랑요~~~~~^^

사진만 보아도 침이 꿀꺽 넘어가리만큼 말이지용....^^*

새로운 한 해가 다가오고.....

헛되이 한살 더 먹지 않기를 하나님께 절실히 간구하고...

만족할 줄 알면 즐거울 수 있고,

탐욕에만 힘쓰면 근심할 것이다

-명심보감-

그런것 같아요...

하루하루...내 삶의 페이지를 채워나가면서 즐겁고 감사할 일들이 더 풍성하게 가득 메꾸어진다면..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까요...?

욕심.

내 영혼을 파먹는 것이며, 내 육신을 병들게 하는 나쁜넘~~~~^^

있잖아요......주어진 삶자체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노동이라는 것 조차도 할 수 있음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저에게 오셔서 글을 남겨주시는 님들을 보면,

새삼스레....깨닫게 되는걸요... 그러하기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정주부라는 타이틀이 참으로 바쁜 수고를 가진 것이잖아요.

많은 님들을 일일이 찾아다니기가 쉽지 않네요... 허나... 이 엄니맘은 그렇지 않음을 알아주시공...

하나님.

저에게 다가오는 영혼들.....  잠시나마 이 곳에서 쉴 수 있게 해주세요.. 내려놓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갈 수 있게...도와주세요

낮고 낮은자가 드리는 기도입니다..

Take my yoke upon you and learn from me, for I am gentle and humble in heart,

and you will find rest for your souls.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 마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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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하나님의 품안에서 그렇게 느끼듯이...말이죠....^^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앞집 개한테 물린 일 말고 또 하나의 사건.

그만....떨어뜨렸슴당..... 저.울....................그것도....완전 회복불능상태로다가..............ㅠㅠ

덜렁이 김씨아줌씨라고 또 한 번 신랑한테 꾸중을 받았는데.....

우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신랑이 저 몰래 하나 사다 줬시요~!!!!!!!!!^^*

오메좋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