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초(단촛물)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작은술.
<사각김밥>
요즘은 김밥도 또다른 패션을 지니고 있는 듯 합니다.
맛도 일품이고 모양도 예쁜 각양각색의 김밥들이 많이 선보여지고 있습니다.
아이디어의 다양성이 때로는 놀라움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삼각김밥보다 조금 더 멋지고 맛도 별미인 사각김밥을 만들었습니다..
갓 지은 고슬한 밥 2공기에 배합초 (식초 2 스푼. 설탕 1스푼. 소금 약간) 을 넣고 양념이 고루 섞이도록 버무려 줍니다.
훈제연어는 슬라이스로 4장. 슬라이스 햄은 2장을 준비하여 달구어진 팬에 앞뒤로 살짝 구어줍니다.
오이는 필러로 깍아서 배합초물에 담가 절여 놓습니다. 김은 달구어진 팬에 살짝 구어서 준비합니다.
사각틀을 준비하여 (락앤락이나 사각 도시락...등) 랩으로 안쪽을 씌운 다음 맨 밑바닥에 김을 넣고
김 위로 밥을 올립니다....구석구석 안쪽면에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주걱으로 잘 눌러주어야 밥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배합초에 절인 오이는 물기를 제거하고 밥위에 올려 줍니다. 오이위에 밥을 올린 다음 주걱으로 매만져 주시고 밥위에 슬라이스 햄을 올립니다.
햄 위로 밥을 올린다음 주걱으로 빈 공간이 없도록 잘 눌러 준 다음 훈제연어를 올립니다.
훈제연어 위로 김을 올려주고 랩으로 싼 다음 틀에서 꺼냅니다.
조심스레 랩을 벗겨내고 길게 3등분합니다.
3등분 한 김밥은 김발로 각이 무뎌지지 않도록 김밥 말듯이 말아 각을 잡아 줍니다.
예쁘게 정리된 사각김밥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그릇에 담으면 맛있고 멋진 사각 김밥이 완성됩니다.
배합초로 양념한 고슬한 밥 맛과 바다내음이 묻어있는 김의 향....상큼한 오이의 맛. 담백한 햄의 맛과 은은한 숯향의 훈제연어의 맛이 서로 조화가 되어 입속에서 멋드러진 맛의 향연을 펼쳐줍니다.
알맞은 크기로 썰어진 사각김밥을 다시 한번 김으로 말아도 되고...랩으로 싸서 도시락으로 준비한다면
먹는 내내 행복이 가득해 질 것입니다.
어쩌면 사각 김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먹는 것이겠죠.....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아서 가족을 위해 준비 해보세요.
더 큰 사랑이 되돌아 옵니다.
가정에서부터 행복을 키워나간다면, 힘든 사회생활과 일상적인 날들이 보람찬 시간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 음식으로 표현을 해보세요. 정성을 쏟은 음식 하나가 하루를 행복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