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발견! 가격도, 맛도 마음에 드는 사가라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수요일! 이유는, 점심시간이 2시간 이어서라죠 ^^
간만에 팀원 전원이 의기투합하여 가로수길로 향합니다.
사실, 가로수길은 1만원 이하로 배부르게 밥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죠~
눈 크게 뜨고 한두군데씩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 하네요!
일명 세로수길 이라고 불리는 곳에 위치한 사가라멘
점심메뉴가 괜찮다는 소식을 듣고 고고씽!
매장에 들어서니, 벽에는 아기자기한 메모 장식들이 있네요!
벽면 윗쪽에는 이렇게 다양한 사케와 쥬류가 보이네요 ^^
전반적으로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저녁에는 일본풍의 선술집 느낌으로 변신한다고 하는데,
친구들과 술 한잔 기울이기도 좋을 것 같아요!
오우! 40년 전통을 가진 일본 정통의 맛이라고 하니 기대가되네요~
라멘은 물론 밥 종류의 식사류도 있어요!
점심메뉴는 저녁보다 가격이 조금 저렴한데 11:30~16:00까지 이용 가능하네요~
기본세팅이 준비되구요~
에비동(새우튀김 덮밥) / 7,000원
제가 이 날 먹은 것은 바로, 요겁니다.
자칫하다가는 사진과 실제 음식과 달라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사가라멘에서는 이런 걱정 노노~
통통하고 큼직한 새우가 무려 4마리나! 야호~
보들보들 계란과 어우러져 더 맛이 좋네요!
튀김 종류임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느끼하지 않았답니다.
아주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어요~
가츠동(수제 돈까스 덮밥) / 7,000원
이 메뉴 또한 만만치 않게 튼실한 구성이죠?
동료가 시켰던 음식인데 저도 한 입 얻어먹어봤어요 ^^
요렇게 두툼한 녀석이 밥 그릇에 한 가득~ 부자된 느낌이죠 ^^
그리고 이쯤에서 등장한 오늘의 플러스 알파!
바로, 아이쿠폰 어플을 통해 다운받은 공짜 메뉴 쿠폰이에요 ^^
교자(6조각)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답니다~
짜잔~ 그냥 밥만 먹기 조금 아쉬웠는데 때 마침 아주 반갑더라구요!
돈코츠라멘 / 6,000원
다음으로는 사가라멘의 대표메뉴라 할 수 있는 라멘 입니다.
돼지사골을 30시간 이상 직접 끓여서 만든 육수에
일본에서 들여온 소스를 넣고 차슈와 야채고명을 얹은 라멘이에요~
외관상으로는 마치 제주도의 고기국수 같네요 ㅋㅋ
뽀얀 국물이 아주 사랑스럽죠? ^^ 고기한 조각을 면에 얹어서 냠냠~
가츠동, 에비동에서부터 돈코츠라멘까지! 다들 만족스럽게 먹었답니다.
게다가 교자까지 무료로 먹었더니 만족도 100%!!
장마 좀 그치면 다가오는 수요일에 다시 한번 가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