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쇼핑을 합니다.
상냥이와 함께 합니다.
상냥이가 배가 고프다고 합니다.
근처에 맛있는 쭈꾸미 집이 있다고 합니다.
이동합니다.
용두동 쭈꾸미 골목입니다.
<목포집 나정순 할매 쭈꾸미>가 보입니다.
저의 성도 나씨입니다.
할머니 이름이 왠지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식사시간때는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집이라고 합니다.
2시가 넘었습니다.
대기시간 없이 안으로 들어갑니다.
구석쪽에 자리를 잡습니다.
별다른 메뉴가 없습니다.
2인분을 달라고 합니다.
쭈꾸미가 바로 나옵니다.
놀랍니다.
1인분에 350g입니다.
가격은 10000원입니다.
*알고넘어갑시다.
쭈꾸미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피로회복을 돕습니다.
간의 해독장용도 돕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헛발질을 잘하는 친구에게는 이 쭈꾸미 같은 녀석아 하고 놀려주도록 합니다.
응용편
- 너 김치 먹지 말랬지?
하지만 달리기는 잘하니까 친하게 지내자. 이 쭈꾸미 같은 녀석아.
플라스틱 접시를 내어줍니다.
테이블 옆을 보면,
각 테이블마다 작은 야채통이 있습니다.
샐프로 덜어 먹는 시스템입니다.
된장
당근
마늘
락교
천사채는 따로 나옵니다.
깻잎도 따로 나옵니다.
심플한 상 차림이 마음에 듭니다.
보글보글
쭈꾸미가 익기 시작합니다.
눈이 돌아갑니다.
쭈꾸미가 익습니다.
마쭈쌈을 만듭니다.
마늘의 쭈꾸미 쌈의 줄임말입니다.
정갈하게 얹어진 마늘이 마음에 듭니다.
색깔도 잘 어울립니다.
한입에 넣습니다.
맛이 좋습니다.
된장찌개가 나옵니다.
한술 뜹니다.
맛있습니다.
카메라를 옆에 내려놓습니다.
왼손에는 숟가락 혹은 깻잎,
오른손으로는 젓가락,
양손의 스피드를 올립니다.
쭈꾸미가 점점 사라져 갑니다.
적당한 타임,
밥을 비빕니다.
한공기만 비빕니다.
점원 아주머니께서 밥을 비벼주십니다.
오늘 사진은 그만 찍기로 합니다.
먹는데 집중을 합니다.
불판에 밥이 눌어 붙습니다.
숟가락으로 긁어 먹습니다.
맛이 야무집니다.
상냥이도 열심히 먹습니다.
정신을 차립니다.
배가 많이 부릅니다.
동대문에서 집까지는 걸어서 2시간이 좀 넘는 거리입니다.
걸어가기로 합니다. |